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괴물 신인’ 코디 벨린저(23, LA 다저스)가 복귀 후 1루 수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벨린저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아드리안 곤잘레스(35) 대신 1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곤잘레스는 가벼운 허리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곤잘레스의 부상이 아니더라도, LA 다저스의 1루는 이미 벨린저가 차지한 지 오래다.

벨린저의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류현진(30)의 선발 등판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벨린저는 지난 20일 수비 도중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곤잘레스 복귀 후 우익수로 나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

벨린저는 부상 전까지 시즌 101경기에서 타율 0.274와 34홈런 79타점 70득점 101안타, 출루율 0.356 OPS 0.968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 70경기에서 25홈런을 때린 뒤 후반기 31경기에서는 9홈런으로 홈런 페이스는 주춤하다. 하지만 벨린저는 후반기 정확성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벨린저는 후반기 31경기에서 타율 0.304와 출루율 0.368로 OPS에서 전반기 0.961보다 높은 0.98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