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시티 격돌 리그컵 결승에 관중 8000명 입장 허용

입력 2021-04-14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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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맞붙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최대 8000명의 관중이 입장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시티의 카라바오컵 결승전(한국시간 26일 오전 0시 30분)에 각각 2000명의 양 팀 팬들을 입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18세 미만의 팬이나 임상적으로 취약한 사람, 임산부 등은 입장권을 신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양 팀 2000명씩의 팬이 입장하고, 나머지 4000장은 웸블리 스타디움이 위치한 런던 브렌트구 주민들과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에게 할당된다.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은 애초 2월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지역별 봉쇄조치 때문에 무관중 경기가 불가피해지면서 4월로 일정을 미뤘다. 입장권을 가진 팬들은 경기 전날과 경기 닷새 후에 두 차례에 걸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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