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몰 로드FC 058’ 황인수 “차기 미들급 챔피언” vs 오일학 “KO 시킨다”

입력 2021-07-02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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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왼쪽)와 오일학. 사진제공 | 로드FC

1년 7개월 만에 열리는 넘버시리즈를 앞두고 메인이벤트를 맡은 파이터들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로드FC는 2일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로드몰 로드FC 058’ 대회 공식 계체 행사를 진행했다.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로드FC 058 대회는 로드FC가 2019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여는 넘버시리즈다.

실로 오랜만에 열리는 넘버시리즈이기에 다양한 대진이 구성됐다. 김재훈과 금광산의 무제한급 스페셜매치와 함께 황인수와 오일학의 미들급 타이틀전까지 열린다.

황인수와 오일학은 2일 열린 계체 행사에서 계체를 모두 정상 통과했다. 황인수가 84.5kg, 오일학이 83.6kg을 기록했다.

황인수는 계체를 통과한 후 마이크를 잡고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그는 “차기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다”라고 말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내 고향이 이곳 창원이다.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맞서는 오일학 역시 뒤지지 않았다. 오일학은 “힘들게 훈련을 한 만큼 모든 것을 케이지 위에서 보여주겠다. 상대는 경기 초반에 KO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일학의 도발에 황인수도 맞받아 쳤다. 그는 “젊은 선수가 타이틀까지 치르는 건 존경할 부분이다. KO시킨다는 애기를 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격과 그래플링 등 모든 면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창원|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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