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 이어 페더급’ 로드FC 김수철, 박해진 상대로 타이틀전 도전

입력 2021-07-28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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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드FC

케이지로 4년 만에 복귀하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0·원주 로드짐)이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9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로드몰 로드FC 059’에서 박해진(29·킹덤MMA)과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2010년 데뷔한 김수철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수제자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파이터다. 공황장애로 인해 2017년 은퇴하기 전까지 9연승을 달렸고, 로드FC 밴텀급 4대 챔피언,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라이징 온(RISING ON) 페더급 챔피언까지 3개 단체의 챔피언을 지냈다.


4년 만에 케이지로 돌아오는 그가 이제는 페더급 정벌에 나선다. 김수철은 “밴텀급은 챔피언을 해봤고, 복귀전에서 좀더 어려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4년 만에 복귀하면서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며 페더급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상대인 박해진은 주짓수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국내종합격투기(MMA) 선수 중 그라운드 기술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4년 만에 복귀하는 김수철의 상대가 박해진으로 확정됐다. 두 선수 모두 주짓수 블랙벨트로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훌륭한 타격능력도 갖췄다. 한 체급 올려 도전에 나서는 김수철이 밴텀급에 이어 페더급도 제패할지, 박해진이 그토록 바라던 페더급 챔피언의 꿈을 이룰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매치”라고 설명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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