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곧 재활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아쿠냐 주니어가 오는 11월 혹은 12월에는 러닝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계획은 없다. 현재 아쿠냐 주니어는 2022시즌 개막전 혹은 5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7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 그대로 쓰러졌다. 당시 아쿠냐 주니어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전한 몸 상태로의 복귀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아쿠냐 주니어는 부상 전까지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83와 24홈런 52타점, 출루율 0.394 OPS 0.990 등을 기록했다.
정상적으로 복귀할 경우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려볼 수도 있는 선수. 지난 2018년에는 26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았다.
한편, 아쿠냐 주니어는 재활 과정에 있으나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애틀란타 동료들을 돕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