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나 스비톨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윔블던 테니스대회 출전 금지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반전 메시지를 내는 선수들에 한해 참가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영국 BBC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해당 내용에 대한 우크라이나 출신 여자 테니스 선수 엘리나 스비톨리나(28)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비톨리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반대하는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까지 막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주최하는 올잉글랜드 론테니스클럽(AELTC)은 지난 21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출전을 금지했다
이는 스비톨리나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지난 21일 올잉글랜드 론테니스클럽(AELTC)의 발표로 남자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26)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린다. 지난해에는 남자부 노박 조코비치, 여자부 애슐리 바티가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