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가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 2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트 주니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위트 주니어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2구째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빅리그 첫 홈런. 올 시즌 21경기 만에 그린 첫 아치였다.
2019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위트 주니어는 5툴 내야수로 기대를 받아왔다. 2022시즌 전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은 유망주 랭킹 전체 1위에 위트 주니어의 이름을 올렸다.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6 3홈런 8타점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 빅리그에 데뷔한 위트 주니어는 지난달 8일 클리블랜드와의 개막전에서 빅리그 첫 안타, 첫 타점, 첫 득점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