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흐·반 다이크, 사우샘프턴 전 결장…지면 맨시티 우승 확정

입력 2022-05-1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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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살라흐와 반 다이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팀 내 최다 득점자 무함마드 살라흐와 수비의 핵 버질 반 다이크가 2021~2022 EPL 37라운드 사우샘프턴 전(한국시간 18일)에 결장한다.

17일 BBC에 따르면 두 선수는 15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부상했다. 살라흐는 사타구니에 문제가 생겼고, 반 다이크는 무릎을 다쳤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리그 최종전(23일·안필드 홈경기)에는 복귀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4점 뒤진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맨체스터 시티가 삐끗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다. 두 선수 외에 파비뉴도 근육 부상으로 사우샘프턴 전에 나설 수 없다. FA컵 결승에서 근육 경련 증세를 보인 앤디 로버트슨의 출전 여부도 불분명하다.

이날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 원정에서 패한다면 EPL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로 확정된다.

리버풀은 최근 9번의 리그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8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1패는 작년 1월 원정경기다. 대니 잉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홈에서 4-0 승리로 되갚아 줬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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