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스미스, LIV 골프 이적 두 대회 만에 정상·55억 잭팟

입력 2022-09-19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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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로 이적한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400만 달러(55억5000만 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스미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팜스(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5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34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나란히 10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400만 달러를 챙겼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을 마치고 LIV 골프로 이적한 세계랭킹 3위 스미스는 첫 출전이었던 4차 대회 공동 4위(상금 101만2500달러·14억 원)에 이어 이번 우승으로 2개 대회 만에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번 1010만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거액을 손에 넣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스미스는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큰 고비 없이 우승에 입맞춤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존슨은 한 팀을 이룬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페레즈(이상 미국)와 단체전에서 우승해 4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이들은 300만 달러를 나눠 각각 75만 달러(10억4000만 원)씩 단체전 상금을 받았다.

총 48명이 참가해 사흘 동안 컷 탈락 없이 대회를 치른 가운데 공동 44위에 오른 교포 김시환(미국) 등 최하위 5명도 12만4000달러(1억7000만 원)씩 챙겼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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