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타격 능력을 자랑하는 요르단 알바레즈(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애런 저지(30)를 제치고 지난 한 주간 가장 뜨거운 아메리칸리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알바레즈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2번째이자 시즌 2번째. 앞서 알바레즈는 지난 6월에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까지 올랐다.
알바레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520과 5홈런 10타점 10득점 13안타, 출루율 0.556 OPS 1.836 등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매 경기 안타를 때리며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했고, 특히 지난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는 4안타(3홈런)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또 알바레즈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가동했고, 총 안타 13개 중 9개가 장타일 만큼 탁월한 장타력까지 보였다.
시즌 성적도 향상됐다. 알바레즈는 지난 19일까지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304와 37홈런 93타점 90득점 130안타, 출루율 0.407 OPS 1.037 등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 사이 타율, 출루율, OPS가 2할 대-3할 대-0.900대에서 3할 대-4할 대-1.000대로 상승한 것. 최정상급 타자에 어울리는 성적이다.
알바레즈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조금만 더 야수로 출전할 경우, 언제든지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릴 수 있는 타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