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5선발, ‘개막 기쿠치→7월부터 류현진?’ 전망

입력 2023-02-14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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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토론토의 2023시즌 5선발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에는 총 3명의 투수가 거론됐다.

우선 토론토는 기쿠치 유세이(32)를 개막 5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쿠치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치열한 5선발 경쟁이 있을 수 있다는 것.

토론토는 기쿠치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미치 화이트(29) 등 다른 5선발 후보를 기용할 수 있다.

또 류현진도 언급됐다. 7월 이후 토론토의 선발진에 류현진의 이름이 포함될 수 있다는 내용. 오는 7월은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13개월째 되는 시점이다.

류현진에게도 시간은 많지 않다. 7월 복귀 후 남은 3개월 동안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줘야 2023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다.

토론토는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을 필두로 알렉 마노아,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까지 탄탄한 1~4선발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5선발을 실험할 수 있는 것.

또 부상 없이 한 시즌 내내 돌아가는 선발 로테이션은 없다. 이에 마운드의 깊이는 깊으면 깊을수록 좋다. 여러 선발 후보군을 실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MLB.com의 언급대로 류현진이 부상에서 회복해 7월부터 다시 토론토 선발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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