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오프 시즌에 수비에서 큰 전력 보강을 이룬 팀은 어디일까? 시카고 컵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이번 오프 시즌의 선수 영입으로 수비 보강에 선정한 3개 팀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팀은 내-외야 수비를 모두 보강한 시카고 컵스. 주인공은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9)과 외야수 코디 벨린저(28)다.
시카고 컵스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스완슨과 1억 7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완슨은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받은 유격수.
이에 시카고 컵스는 지난 시즌에 매우 뛰어난 수비 수치를 기록한 유격수 니코 호너(26)를 2루수로 기용할 수 있는 여유를 보유하게 됐다.
또 벨린저의 영입 역시 수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 시즌 이후 LA 다저스에서 방출된 벨린저와 1년-1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벨린저가 공격에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벨린저의 외야 수비는 지난해에도 뛰어난 수치를 남겼다.
이어 미네소타는 마이클 A. 테일러(32)를 영입했다. 바이런 벅스턴(30), 맥스 케플러(30), 테일러가 함께하는 외야진은 최고 수비를 자랑할 것이다.
케빈 키어마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낼 경우, 최고의 수비 수치를 기록할 수 있는 중견수다. 이는 토론토의 코너 외야수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