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둘째 아들-스코티 피펜 전처 교제 허락?

입력 2023-03-02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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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 피펜 인스타그램 캡처.

라사 피펜 인스타그램 캡처.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60)이 둘째 아들 마커스(32)와 스코티 피펜(57)의 전처 라사 피펜(48)의 교제를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라사 피펜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TV 토크쇼인 ‘탐론 홀 쇼’에 출연해 16년 연하인 마이클 조던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4년 전 한 파티에서 우연히 마커스 조던을 처음 만났고 친구로 지내왔다고 말했다.

TV 리얼리티쇼 ‘마이애미의 진짜 주부들’(The Real Housewives of Miami)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라사는 1997년부터 2021년까지 피펜과 부부로 지냈다. 그런데 지난 가을 라사가 마커스와 테이트를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에서 조던과 피펜의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라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라사는 조던과 관계가 악화한 전 남편에 관한 질문에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며 “그건 스코티가 느끼는 방식이고, 그는 자기 방식대로 느낄 권리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 신경 쓰지 않고 내 믿음대로 살고 싶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라사는 마커스와의 관계에 대해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커스의 부모, 즉 마이클 조던과의 사이가 좋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거절했다.

“최근에 그분들과 어울리고 있지만, 그분들에 관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내 부모나 마커스 엄마 아빠에 관한 것은 말하고 싶지 않다. 그분들은 모두 행복하고, 우리 가족 모두 잘 지낸다. 나와 그가 어디에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우리가 좋은 곳에 있다고 느낀다.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함께여서 정말 행복하고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라사는 “마커스의 부모님은 아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신다”고 말했다. 마이클 조던이 둘의 관계를 축복해 주었느냐는 압박 질문에 라사는 “네, 우리는 좋은 것 같다. 함께 휴일을 보냈고, 그게 좋다. 우리는 근사한 곳에 있는 것 같다”고 답해 둘의 교제를 허락받았음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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