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마에다, 2G 연속 무실점 → 복귀 성공적

입력 2023-03-03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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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 후 오는 2023시즌 복귀를 노리는 마에다 켄타(35, 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3 시범경기를 가졌다.

마에다는 이날 미네소타의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21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14개.

이로써 마에다는 지난달 26일 첫 번째 경기 1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시범경기 2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매우 좋은 징조. 마에다는 팔꿈치 수술로 지난 2022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재활을 통해 오는 2023시즌 성공적인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이제 마에다는 이달 말까지 열리는 시범경기를 통해 투구 이닝을 점차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음 경기에서는 3이닝 가량을 소화할 전망이다.

마에다는 지난 2021년 8월에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해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마에다는 지난해 시즌 막바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네소타는 보다 확실한 재활을 택했다. 이에 마에다의 복귀가 2023시즌으로 미뤄진 것.

마에다는 지난 2021시즌에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06 1/3이닝을 던지며,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 이에 마에다는 2023시즌 부활을 통해 메이저리그 잔류와 좋은 계약을 노릴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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