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전력분석에 열을 올리고도 호주에 발목을 잡혔다.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호주와 대회 1라운드(B조) 1차전에서 7-8로 졌다. 타자들은 7안타 6볼넷을 합작했다. 다만 공격력이 뒤늦게 집중된 점이 뼈아팠다. 그런가 하면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은 불펜투수들을 활발하게 기용해 초반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대표팀은 이날 선발등판한 196㎝의 장신 좌완 잭 오로린을 비롯해 미치 뉴본, 다니엘 맥그레스에게 고전해 초반 흐름을 놓쳤다. 4회말까지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5회말 1사 후 김현수(LG 트윈스)의 볼넷이 이날 대표팀의 첫 출루였다.
물론 고무적 장면도 충분했다. 첫 출루가 나온 뒤 공격의 물꼬가 트인 듯했다. 5회말 김현수의 출루 이후 2사 1·2루 기회를 만든 뒤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3점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소형준(KT 위즈)의 불안한 투구로 역전당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연속안타를 뽑아내며 호주 마운드를 흔들었다. 경기 막판 턱밑까지 추격한 끈질긴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호주의 불펜 총력전이 대표팀의 타오르던 타격감을 잠재웠다. 호주는 0.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스티븐 켄트를 제외하면 존 케네디(0.1이닝), 워윅 서폴드, 윌 셰리프(이상 0.2이닝), 샘 홀랜드(0.1이닝), 조시 가이어(1이닝)가 이른바 ‘이닝 쪼개기’로 무실점을 합작했다. 호주 마운드에서도 밋밋한 변화구가 복판에 몰리는 등 실투가 적잖았지만, 대표팀은 호주 배터리와 수싸움에서 타이밍을 빼앗기거나 범타에 그치는 등 고전했다.
오랫동안 분석한 상대여서 아쉬움은 배로 커진다. “호주선수들을 너무 많이 봐 익숙하다”고 할 정도였다. 이 감독은 “마찬가지로 호주 역시 우리를 이겨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고 생각해 총력전을 펼친 것 아니겠나”라고 씁쓸해했다.
도쿄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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