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던의 가족 재산을 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스 ‘점프 매니지먼트’는 22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4년 전, 마이클 조던은 샬럿 호네츠의 지분 일부를 게이브 플롯킨이 이끄는 그룹(컨소시엄)에 매각했다”며 “그 거래로 인한 과정의 자연스러운 단계로서, 마이클과 게이브 측은 게이브 컨소시엄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거래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현재로선 추가 지분 매각이 이뤄질지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조던은 2019년 멜빈 캐피털의 설립자 플롯킨과 DI캐피털의 다니엘 선드하임에게 지분 일부를 매각했지만, 여전히 구단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대주주다.
현재 유일한 흑인 NBA 구단주인 조던이 구가 보유한 지분 전체를 매각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던은 2010년 밥 존슨으로부터 1억8000만 달러(약 2320억 원)에 구단을 인수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1~2022 시즌 종료 시점에서 샬럿 호네츠의 구단 가치는 17억 달러(2조1913억 원)에 이른다. 12년 만에 9.45배 급등한 것.
다만 NBA 챔피언을 6번 차지한 조던이 구단주로 있는 동안 팀 성적은 좋지 못했다. 2015~2016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 했으며(지난 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져 PO 좌절), 이번 시즌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