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속출’ 뉴욕 Y, IL 올스타팀 연봉 ‘2009억 원’

입력 2023-05-02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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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전에는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된 뉴욕 양키스가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무려 1억 5000만 달러(약 2009억 원)가 넘는 금액이 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31)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달 말에 가벼운 엉덩이 부상을 당한 뒤, 경과를 지켜보던 중. 뉴욕 양키스는 결국 지난달 29일자로 저지의 부상자 명단행을 결정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의 부상자 명단 총 연봉은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메이저리그 연봉 16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비슷한 규모다.

또 이는 개막 13연승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3시즌 팀 연봉의 2배가 넘는다.

뉴욕 양키스 부상자 명단 중 최고 연봉은 역시 저지로 40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카를로스 로돈이 3200만 달러와 2283만 달러로 뒤를 잇는다.

특히 로돈은 뉴욕 양키스와 6년-1억 6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뒤,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단 로돈의 이탈은 예견된 것이었다.

이어 조시 도날드슨 2100만 달러, 루이스 세베리노 1500만 달러까지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만 5명에 이른다.

또 프랭키 몬타스 750만 달러, 토미 케인리 575만 달러, 해리슨 베이더 520만 달러, 루 트리비노 410만 달러 역시 적지 않은 금액이다.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현재 15승 15패 승률 0.500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라는 어려움도 있겠으나, 가장 큰 원인은 수많은 부상자다.

애런 분 감독 역시 대안이 없다. 마운드에서는 로돈과 세베리노가 이탈했고, 타선에서는 저지와 스탠튼, 도날드슨이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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