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아지르, 레알과 올 6월 결별 합의…4시즌 76경기 7골 남기고 아웃

입력 2023-06-04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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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큰 ‘골칫거리’인 에당 아자르와 계약 조기 종료에 합의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자르는 클럽과 상호합의로 이달 30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아자르는 2019년 8900만 파운드(약 1451억 원·모든 보너스를 지급하면 1억3000만 파운드까지 상승)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체중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시절 실력을 보여주지 못 했다. 그는 이번 시즌 6경기를 포함해 4시즌 동안 라리가 단 5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32세인 아자르는 2024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었지만 레알과 1년 먼저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구단은 아자르에게 애정을 표하며 “그의 커리어의 다음 단계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안방으로 쓰는 동안 주로 벤치를 지켰지만 챔피언스 리그 우승 1번, 클럽 월드컵 우승 1번, 유럽 슈퍼컵 우승 1번, 라리가 우승 2번, 코파 델 레이 우승 1번, 스페인 슈퍼컵 우승 2번 모두 8개의 우승 타이틀을 경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76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첼시에서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줄어든 수치이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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