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여파’ 美 북동부 스포츠 경기 줄줄이 연기

입력 2023-06-08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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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홈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캐나다 전역을 뒤덮은 산불 여파가 미국 동부에 미치며 여러 실외 프로 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산불에 의한 대기질 악화로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를 취소했다.

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시카고 화이트삭스-뉴욕 양키스전. 현재 필라델피아와 뉴욕의 하늘은 뿌연 연기로 붉은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경기를 9일로 연기했으나, 정상적인 개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만큼 8일 미국 동부의 대기는 좋지 않았다.

또 미국 여자프로축구 올랜도 프라이드와 고담 FC, 미국 여자프로농구 미네소타 링스와 뉴욕 리버티의 경기도 취소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캐나다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인해 뉴욕,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 지역 도시들의 대기질은 매우 악화했다.

이에 대해 미국 CNN 등은 미국 북동부, 중서부, 동부 연안 거주 약 5000만 명 이상이 대기질 악화 경보에 놓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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