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잠실…21개국 36명의 국가대표 참가
아시안게임을 통해 e스포츠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는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 2022’가 국내에서 열린다. ‘피파온라인4’ 종목으로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치러진다.

RDAG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아시아이스포츠연맹(AESF)이 공동 주최하는 공식 e스포츠 캠페인이다. 항저우를 시작으로 2026년 아이치·나고야, 2030년 도하, 그 이후로도 e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무브먼트’를 지속적으로 확산 및 발전시킨다는 취지를 가진 행사다.

6월부터 중국 항저우, 마카오 등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6개 대회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아시안게임 결선 시드권 배정 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대회는 OCA와 AESF가 주최하고, 디지털 이스포츠 아시아(DEA)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주관협회로 참여한다. 21개국 36명의 국가대표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그룹별로 경쟁해 순위를 매기게 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