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악연’ 발베르데, 레알서 6년 더 ‘2029년까지’

입력 2023-11-10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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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레알 마드리드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절과 국가대표 경기에서 이강인과 악연으로 얽힌 페데리코 발베르데(25, 레알 마드리드)가 소속팀과 장기 연장 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베르데와의 계약을 2029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발베르데는 6년 뒤인 31세 여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 최전성기를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내는 것이다.

앞서 발베르데는 지난 2016년 18세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벌써 9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와 함께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클럽 월드컵 2회, 유로피안 슈퍼컵 1회, 라리가 2회, 코파델레이 1회, 스페인 슈퍼컵 2회를 차지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하지만 모든 미드필더 영역을 소화할 수 있고, 윙어나 윙백으로도 뛸 수 있다. 만능 선수인 셈.



매우 빠른 주력을 가졌고, 지치지 않은 활동력까지 보유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원. 2029년까지 계약을 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발베르데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성에는 문제가 있다는 평이 끊이지 않는다. 2017 U-20 대회에서는 눈 찢기 세리머니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또 이강인을 괴롭힌 선수로도 유명하다.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는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이강인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했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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