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FA 왼손 구원' 함덕주 '신분 조회 요청'

입력 2023-11-30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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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LG 트윈스 왼손 구원투수 함덕주(28)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함덕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함덕주는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신분 조회 요청은 말 그대로 해당 선수에 대한 공식적인 신분 확인 절차. 이에 이 신분 조회 요청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뜻하지는 않는다.

단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함덕주 영입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는 해석할 수 있다. 관심이 없을 경우, 신분 조회 요청을 할 이유가 없다.

함덕주. 스포츠동아DB

함덕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8시즌을 소화했기 때문에 포스팅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다.

함덕주는 체인지업을 무기로 하는 왼손 구원투수. 체인지업과 독특한 투구폼 덕분에 오른손 타자에게 강한 왼손 구원투수로 경쟁력이 높다.

이번 해에는 4승 4세이브 16홀드와 평균자책점 1.62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나서 1승과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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