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피겨 유망주들, GP파이널서 한일전

입력 2023-12-0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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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지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지아 최대 라이벌 시마다 마오
지난 시즌 은메달 설욕할지 관심
여자 피겨 한일 유망주들이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 대회다.

한국은 주니어 파이널에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김유성(평촌중) 권민솔(목동중) 등 3명이 출전한다. 남자 싱글에는 임주헌(수리고)과 김현겸(한광고)이 나선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여자 싱글 한일전이다.

신지아는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대회와 헝가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성은 태국 대회와 헝가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권민솔은 폴란드 대회에서 은메달,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특히 신지아는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에 그쳤던 한을 풀며 금메달에 도전한다. 컨디션도 좋다. 2023∼2024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3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이해인(세화여고)과 김예림(단국대) 등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해 국내 최고 기량을 인정받았다.

신지아의 가장 큰 경쟁자는 시마다 마오(일본)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신지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일본 대회와 아르메니아 대회에서 우승하며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이번 파이널 대회는 한일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마다 마오 외에 나카이 아미와 우에조노 레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 3명과 일본 선수 3명이 출전해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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