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구단주 나섰다' 코헨, 일본서 야마모토 만나

입력 2023-12-07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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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억만장자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지난주 야마모토를 만나기 위해 직접 일본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에서 코헨 구단주와 야마모토가 어떠한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단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는 것은 강력한 영입 의지를 보인 것이다.

뉴욕 메츠는 다음 주에 다시 야마모토와 접촉할 예정. 이번에도 코헨 구단주가 직접 나설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와 함께 뉴욕 양키스가 오는 12일 야마모토 측과 접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야마모토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양새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예상 몸값도 상승 추세에 있다. 당초 총액 2억 달러 초반대로 예상되던 야마모토의 몸값은 최대 3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의 포스팅은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024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총 45일간. 야마모토는 이 기간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야마모토는 이미 3년 연속 4관왕,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 등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또 노히터 게임도 2차례 연출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9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승률왕에도 올랐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160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150km에 이르는 스플리터를 던진다. 여기에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커브까지 구사한다.

단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단 1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투수에게 3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무모하다는 평가도 함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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