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던 레이날도 로페즈(30,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오랜만에 호투하며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켰다.
애틀란타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로페즈는 6이닝 동안 91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6개.
이로써 로페즈는 이날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다. 1.83에서 0.12 하락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로페즈는 이제 전반기 1경기를 남기고 있다. 이에 로페즈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며 전반기를 마무리 할 가능성이 높다.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로페즈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던지는데 실패했다. 대량 실점은 피했으나 볼넷을 많이 내주며 적은 이닝을 소화한 것.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 3개를 내주면서도 6이닝을 던졌다. 시즌 9번째이자 4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애틀란타는 로페즈의 활약 속에 필라델피아를 6-0으로 꺾었다. 애덤 듀발과 맷 올슨, 제러드 켈닉, 엘리 화이트가 홈런을 때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