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5km’ 타티스 Jr, 포문 열었다 → ‘PS 첫 홈런 쾅’

입력 2024-10-02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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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돌아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총알과도 같은 대포로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디에이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타티스 주니어는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AJ 스미스-쇼버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 앞서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에서는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 또 타티스 주니어의 포스트시즌 통산 3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은 무려 112.8마일(약 181.5km)의 놀라운 타구 속도를 나타냈다. 타티스 주니어가 총알과도 같은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5년 차의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102경기에만 나선 것. 또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총 102경기에서 타율 0.276와 21홈런 49타점 64득점 110안타, 출루율 0.340 OPS 0.833 등을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기대치는 OPS 0.900 이상이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의 장타력을 지닌 선수. 이를 이번 포스트시즌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스스로 증명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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