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필 김한별 서요섭 군 입대, 이상엽 박정민 내년 투어 복귀

입력 2024-12-10 1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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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입대하는 윤상필. 사진제공  |  KPGA

군에 입대하는 윤상필. 사진제공 | KPGA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윤상필(26‧아르테스힐)을 비롯해 김한별(28‧SK텔레콤), 서요섭(28‧DB손해보험)이 군 복무를 위해 당분간 필드를 떠난다.

KPGA는 10일 “세 선수가 2024 시즌을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골프채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윤상필은 9일 강원 인제 소재 을지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윤상필은 입소에 앞서 KPGA를 통해 “개막 전부터 올해 시즌이 끝나면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다. 개막전에서 우승하면서 잠시 고민도 했지만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잠시 투어를 떠나 있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하고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김한별도 오는 24일 전북 임실에 위치한 충경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김한별은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고 아쉬웠던 순간들도 생각이 난다”며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GA 투어 5승을 수확한 서요섭은 2025년 초 입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2014년 투어에 입성해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거둔 이상엽(30)과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정민(31)은 군 복무를 마치고 2025 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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