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나경복(10번)이 23일 의정부 경민대 가념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터트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의정부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KB손해보험은 23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0 25-20)로 이겼다. 고비마다 터진 서브 에이스 8개와 블로킹 11개를 앞세워 삼성화재(3개·8개)를 따돌렸다.
이로써 3위 KB손해보험(13승10패·승점 36)은 4위 우리카드(11승11패·승점 30), 5위 삼성화재(7승16패·승점 26)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3위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2021~20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봄배구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선두 현대캐피탈(20승2패·승점 58)과 2위 대한항공(14승8패·승점 45)이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어 3위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4위에 그치더라도 3위와 승점차가 3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준PO)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모두 승점 확보가 절실했다.
수비가 약한 팀들의 맞대결이라 관건은 화력과 서브였다. 경기 전까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리시브 효율은 각각 31.25%(6위), 28.25%(7위)에 그쳤다.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은 “삼성화재 막심과 파즐리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트린 뒤 좋은 서브와 블로킹으로 상대를 흔들면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감독의 구상이 적중했다. 공격 성공률은 KB손해보험(54.00%)과 삼성화재(51.45%) 모두 높았지만, 고비마다 서브로 분위기를 바꾼 KB손해보험이 웃었다. 서브 에이스 5개와 블로킹 1개를 기록한 나경복(23점·공격 성공률 58.62%)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 22-20에서 삼성화재 막심의 서브 범실과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 23-20에서도 나경복의 오픈 공격과 상대 이윤수의 네트터치 범실로 웃었다.
결국 4세트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24-20에서 차영석의 속공이 성공하면서 값진 승점 3을 따냈다.
의정부|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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