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계단 껑충’ 임성재, 피닉스오픈 3R 공동 19위

입력 2025-02-09 1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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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와 김주형이 나란히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테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134억 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9위로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렸다. 똑같은 공동 19위지만 김주형으로선 아쉬운 하루였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공동 4위에서 순위가 15계단이나 밀렸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토마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차지했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데트리는 사흘 동안 66~64~65타를 치는 안정감을 과시하며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해 조던 스피스(미국) 등 4명의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데트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3년 투어 데뷔 이후 첫 승이 된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합계 10언더파 공동 10위에 랭크됐고, 디펜딩 챔피언 닉 테일러(캐나다)는 7언더파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가 6언더파 공동 39위, 이경훈은 2언더파 공동 59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1오버파 7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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