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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정관장, 현대건설과 PO 1차전 3-0 승리로 기선 제압…부키리치-박은진 선발 승부수 통했다!

입력 2025-03-25 20: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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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부키리치(뒤)와 박은진이 25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PO 1차전 원정경기 도중 득점에 성공한 뒤 웃고 있다. 사진제공|KOVO

정관장 부키리치(뒤)와 박은진이 25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PO 1차전 원정경기 도중 득점에 성공한 뒤 웃고 있다. 사진제공|KOVO


정관장이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정관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역대 V리그 여자부 PO 1차전에서 승리한 18팀 모두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는데,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확률상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질 2차전 홈경기에서 이기면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이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에 오른다.

정규리그에서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선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은 이달 초 ‘봄배구’ 진출을 확정한 뒤 부상자들의 대체자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현대건설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봄배구 출전이 무산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위파위의 자리에 고예림과 서지혜를 시험했다. 정관장 역시 나란히 왼쪽 발목을 다친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와 미들블로커(센터) 박은진의 PO 출전 불발에 대비해 전다빈과 이선우를 준비했다.

양 팀의 전력은 엇비슷했지만,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극적으로 돌아온 정관장의 우세가 예상됐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부키리치와 (박)은진이가 전날(24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들의 선발출전만으로도 동료들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 감독의 기대에 선수들이 응답했다. 정관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공격 성공률(40.19%)에도 범실 관리(13개), 블로킹(9개), 서브(6개) 등 디테일에서 앞서며 현대건설(25.54%·20개·5개·2개)을 완파했다. 이날도 메가(24점·공격 성공률 41.67%)가 승리에 앞장섰고, 부키리치(11점·35.48%)와 박은진(3점·33.33%) 역시 각각 리시브(효율 .31.81%)와 블로킹(2개)에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선 모마(23점·47.92%)-정지윤(11점·56.25%) 듀오가 분전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고비마다 보인 저력도 인상적이었다. 정관장은 1세트 24-24 듀스에서 표승주(7점·60.00%)의 퀵오픈 공격과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묶어 먼저 웃었고, 2세트 23-23에서도 메가의 오픈 공격과 현대건설 모마의 오픈 공격 범실을 묶어 승리했다. 결국 3세트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24-19에서 메가의 퀵오픈 공격이 터졌다.


수원|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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