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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인생 그려볼까”…‘인조이’ 28일 얼리 액세스 출시

입력 2025-03-27 1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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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새로운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크래프톤이 ‘인조이’를 28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선보인다. 게임 안에서 또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조이’는 ‘스팀’ 내 위시리스트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 유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조이’가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크래프톤의 글로벌 흥행 지적재산권(IP)으로 자리 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생성형 AI 기술 지원
‘인조이’는 몰입감 있는 사실적 그래픽, 완성도 높은 커뮤니티 시뮬레이션을 갖추고 있다. 이용자는 게임 속 ‘크리에이터’가 돼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꾸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먼저, 도시 내 모든 캐릭터(조이)가 각자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완전한 커뮤니티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조이’들은 성격과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관계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소문과 유행, 질병 등이 도시에 퍼지면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인조이’는 언리얼엔진5로 제작한 고품질의 그래픽을 통해 이런 경험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크리에이터는 배경과 캐릭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고도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창작 경험을 위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250개 이상의 세부 옵션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함께 풍부한 스토리 요소도 추가했다. 특히 ▲3D 프린터 ▲비디오 투 모션 ▲텍스트 투 이미지 등 AI를 활용한 여러 창작 도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 ▲모션 캡쳐 ▲포토 스튜디오 ▲도시 편집 ▲이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도 있다.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위한 기능을 지원하고, 향후 모딩 및 신규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역동적 반응하는 CPC
엔비디아와 함께 한 AI 기술도 눈길을 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스마트 조이’는 엔비디아의 자율 게임 캐릭터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소형 언어 모델(SLM)을 기반으로 한다. 현실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CPC(협동 플레이 가능 캐릭터)다. CPC는 정해진 일만 하던 기존의 일반적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와 달리 자신의 특성에 따라 실시간 상황에 역동적으로 반응한다. 하루가 끝나면 그 날의 상호작용을 되돌아보며 점차 독자적 개성을 형성하기도 한다.



‘인조이’ 얼리 액세스 버전은 4만4800원에 판매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업데이트는 무료로 지원한다. 향후 추가될 콘텐츠로는 ▲프리랜서 직업 ▲유령 플레이 ▲동남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고양이 섬 ‘쿠칭쿠’ ▲수영장과 수영 ▲가계도 ▲신규 직업 등이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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