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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속도 168.2㎞’ 이정후 3연속경기 2루타+4연속경기 안타, SF는 3연승 질주

입력 2025-04-02 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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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2일 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개막 5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했고, 4연속경기 안타 및 3연속경기 2루타 행진까지 이어갔다. AP뉴시스

이정후가 2일 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개막 5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했고, 4연속경기 안타 및 3연속경기 2루타 행진까지 이어갔다.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3연속경기 2루타를 뿜어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한 이정후는 4연속경기 안타 및 3연속경기 2루타, 개막 5연속경기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이정후는 1회초 휴스턴 선발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8구째 95.7마일(약 154㎞) 빠른 공을 잘 받아쳤지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1사 2루 기회에서 웨스네스키의 93.7마일(약 150㎞) 빠른 공에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웨스네스키의 91.9마일(약 148㎞) 빠른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정면을 향했다.

기다렸던 안타는 8회초 4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스티븐 오커트의 2구째 80마일(약 129㎞)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시속 104.5마일(약 168.2㎞)의 강력한 타구를 생산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엘리어트 라모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를 밟았지만, 득점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터진 윌리 아다메스의 2루타와 선발투수 로건 웹의 7이닝 5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의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6)도 2루타를 뽑아냈다. 같은 날 치커쇼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리플A)와 홈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6회말 2루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14가 됐다. 이날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지난해까지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었던 좌완투수 웨스 벤자민과 상대해 관심을 모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은 조지 M.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3월 3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대주자로 나서 주루사를 기록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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