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AP뉴시스

김시우. AP뉴시스



김시우(30)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 달러·13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로 전날 보다 3계단 뛴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6언더파 공동 10위 그룹과 2타 차 밖에 나지 않아 최종일 성적에 따라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던 김시우가 최종일 톱10에 이름을 올리면 직전 출전 대회였던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이자 시즌 세 번째 톱10을 마크하게 된다.

김주형(23)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로 2라운드보다 16계단 하락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벤 그리핀(미국)과 마티 슈미트(독일)가 합계 2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6타를 줄이고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42계단 상승한 공동 7위로 솟구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