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를 맞아 골프장 예약을 둘러싼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예약 대행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운영하는 ‘신멤버스’가 대표적이다.
특정 골프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주요 골프장을 대상으로 골프예약을 지원하는 신멤버스는 기업 입장에서 선택지를 넓히고, 불가피한 일정 변경에도 대체 안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신멤버스는 엑스골프(XGOLF) 등과 같은 골프 예약사이트 및 골프 부킹 플랫폼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정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정 골프장에 묶여 있는 전통적인 골프회원권은 예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반면, 신멤버스는 비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활용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신멤버스는 재가입률 90%대, 예약 성공률 80%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안정성을 수치로 입증하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기업 회원사들이 단순한 골프 부킹을 넘어 전략적으로 골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제휴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패키지를 확대해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