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윤기가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진제공|KBL

KT 하윤기가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진제공|KBL



[원주=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연골이 찢어졌다. 부상이 오래갈 듯하다.”

대형 악재다. 수원 KT 센터 하윤기(27·204㎝)가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에 나서기 어려워졌다.

문경은 KT 감독은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와 4라운드 원정경기에 앞서 “(하)윤기가 아프다”며 “발목에 피로가 누적돼 연골이 찢어졌다. 부상이 오래 갈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하윤기는 지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평균득점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센터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에도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41초를 소화하며 8.9점·4.7리바운드·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밑을 확실히 지킬 수 있어 KT의 전력 구성상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서 열린 창원 LG와 홈경기(76-75)서도 24분15초를 뛰었다.

문 감독은 “오늘만 못 뛰는 게 아니다“며 ”통증을 참고 뛰다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겠다’고 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윤기가 빠졌는데, 가드 김선형이 돌아왔을 때 다른 선수들의 역할을 어떻게 정립해야 할지도 걱정”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하윤기가) 금방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그동안 워낙 누적된 게 많다. 오늘뿐 아니라 10일 서울 SK(잠실학생),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수원)전을 마친 뒤 윤기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원주|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