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백전노장’ 저스틴 벌랜더(43)가 2026시즌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벌랜더가 여전히 좋은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는 5명의 자유계약(FA)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벌랜더는 이 5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소개됐다. 벌랜더가 지난 2024년 최악의 성적을 냈으나, 2025시즌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

벌랜더의 지난 2024시즌과 2025시즌 평균자책점은 각각 5.48과 3.85로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2025시즌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2.99로 매우 좋은 모습.

이에 대해 MLB.com은 벌랜더가 스위퍼를 장착해 2025시즌 후반기 주무기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스위퍼의 피안타율은 0.053에 불과했다.

즉 벌랜더가 신무기를 장착한 뒤 전성기와 크게 다를 것 없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는 것이다. 벌랜더가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생활 연장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

벌랜더는 지난해까지 20시즌 동안 555경기에 선발 등판해 3567 2/3이닝을 던지며, 266승 158패와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3553개를 기록했다.

무려 3500-3500 클럽에 266승. 여기에 벌랜더는 최우수선수(MVP) 1회, 사이영상 3회 수상을 기록했다. 또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 있다.

특히 벌랜더는 2011년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고, 지난 2017년과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2차례 경험했다.

수많은 업적을 쌓은 벌랜더는 자신의 21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 중이다. 벌랜더가 2026년에는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