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오른쪽)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팀 스프링캠프서 본격적인 훈련에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박동원은 “새로운 역사를 한 번 만들어보겠다”라며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박동원(오른쪽)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팀 스프링캠프서 본격적인 훈련에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박동원은 “새로운 역사를 한 번 만들어보겠다”라며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다 같이 힘 모아서 꼭 이루겠습니다.”

LG 트윈스 베테랑 포수 박동원(36)은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LG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LG는 4년 총액 65억 원에 박동원과 계약하며 유강남의 롯데 자이언츠 이적으로 발생한 포수 전력 공백을 즉시 메웠다.

박동원의 팀 합류는 공백을 메우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았다. 박동원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그해 LG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에 큰 힘을 보탰다. 타자로는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20홈런, 75타점, 54득점을 기록했고, 포수로는 무려 982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으로 투수진을 이끌었다.

박동원은 계약 3년 차인 2025시즌에도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공격과 수비에서 양질의 활약을 펼쳐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FA 4년 계약 기간에 벌써 두 번의 우승을 수확해 팀과 개인이 모두 ‘윈-윈’의 성과를 거두는 사례를 만들었다.

LG 박동원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팀 스프링캠프서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박동원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팀 스프링캠프서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 트윈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동원은 올해 또다시 우승이란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선수들 모두 정말 열심히 캠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도 우승해야 한다는 목표가 분명해서, 그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박동원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세세하게 팀 훈련을 소화하며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는 “타격할 때는 힘을 더 잘 쓰는 부분을 준비했고, 수비에서는 송구와 어깨 강화를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다. 숏바운드 처리를 하는 핸들링 훈련도 새롭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동원은 새 시즌 우승 목표에 대해 “계약 당시 두 번 정도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직 연속 우승은 못 해봤으니 한 번 더 해서 3번까지 우승을 하면 정말 만족스러울 것 같다. 새로운 역사를 한 번 만들어보겠다. 다 같이 힘 모아서 꼭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