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최고 대우’ NYY-콜, 계약 ‘10년-360M’로 상승 가능

입력 2019-12-19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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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 계약 신기록을 세운 게릿 콜(29, 뉴욕 양키스)의 성대한 입단식이 열린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계약 세부 조건이 공개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콜의 계약 중 옵트아웃과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당초 콜은 5년 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반적인 옵트아웃 실행과는 방식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콜은 2024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으나 뉴욕 양키스에서 이를 막을 수 있는 것.

단 뉴욕 양키스가 이를 막을 경우에는 계약이 1년 늘어날 수 있다. 9년 3억 2400만 달러가 아닌 10년 3억 6000만 달러다.

물론 뉴욕 양키스가 이를 막지 않고 다른 선수의 옵트아웃과 다르지 않게 콜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이는 2024년의 상황에 따라 갈리게 된다.

확실한 것은 콜의 계약이 최대 10년-3억 6000만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 콜은 옵트아웃 권한을 얻는 2024시즌에 34세가 된다.

한편, 콜은 이날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콜은 “뉴욕 양키스에서 뛰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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