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린도어 트레이드 대가’ 최종 제시 요구

입력 2019-12-20 16: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프란시스코 린도어(26) 트레이드에 나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여러 구단에게 최종 조건 제시를 요구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린도어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에게 최종적인 제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린도어는 이번 오프 시즌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 선수 중 최정상급. ‘올스타 유격수’로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할 만한 기량을 지니고 있다.

현재 린도어 트레이드에 연관 돼 있는 팀으로는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있다. 린도어는 유격수 포지션 보강으로 최고의 카드.

단 린도어 트레이드는 팀 페이롤을 덜어내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대가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LA 다저스에는 가빈 럭스를 요구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린도어는 지난 2019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4와 32홈런 74타점, 출루율 0.335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3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다.

아직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은 길다. 린도어는 현재 연봉조정신청 대상자로 오는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