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트레이드로 보강?… ‘린도어-클레빈저-베츠’ 관심

입력 2019-12-23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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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망주를 슈퍼스타보다 더 좋아하는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이번 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특급 선수를 영입할까?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23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프란시스코 린도어(26)와 마이크 클레빈저(29)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또 LA 다저스가 ‘최우수선수(MVP) 출신 외야수’ 무키 베츠(27) 영입을 위해 보스턴 레드삭스와도 대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린도어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유격수. 지난 2019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4와 32홈런 74타점, 출루율 0.335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3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다.

아직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은 길다. 린도어는 현재 연봉조정신청 대상자로 오는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에 초특급 유망주를 대가로 내놔야 영입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가빈 럭스를 요구한 상황. 하지만 LA 다저스가 이를 수락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또 클레빈저는 지난 2019시즌에 13승 4패와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오른손 선발 투수. 오는 2022시즌 이후에나 FA 자격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베츠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 지난 2019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단 베츠는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베츠는 MVP 출신의 외야수. 기량이 워낙 출중해 가치가 낮지 않다.

LA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눈치만 보다 초특급 선수를 모두 놓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 보강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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