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코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징계를 앞둔 보스턴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알렉스 코라 감독의 징계를 앞두고 있다. 코라는 휴스턴에서 벤치코치로 활동했고, 현 보스턴 감독이다.
즉 휴스턴과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모두 연루된 인사. 앞서 1년 자격정지를 당한 A.J. 힌치 전 휴스턴 감독보다 무거운 징계를 받을 전망.
이어 보스턴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과 국제 드래프트 슬롯 머니를 박탈 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스턴은 2년간 1, 2라운드 지명권만 박탈 당했다.
이는 이번에 문제가 된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경고를 한 뒤 이뤄진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힌치와 제프 르나우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은 뒤 곧바로 휴스턴에서 해고당했다. 코라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몬스는 지난 2019시즌에 해고된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이 이와 같은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를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