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 흥국생명, 4경기 연속 무실세트로 KOVO컵 결승 행

입력 2020-09-04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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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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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V-리그 여자배구 절대 1강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4경기 연속 무실세트를 기록하며 KOVO컵 결승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4일 오후 3시 30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현대건설을 3-0(25-22, 25-21, 30-28)으로 꺾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했고, 이재영, 이주아가 9점을 올렸다.

조별리그 1위로 4강에 오른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한때 11-16으로 뒤졌지만 김연경을 앞세워 20-18로 경기를 뒤집은 뒤 25-22로 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도 접전이 펼쳐졌지만 루시아를 빼고 이한비를 기용하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흥국생명은 25-21로 2세트 역시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14-9로 앞서다 16-18로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19-19 동점을 거쳐 듀스 접전이 펼쳐졌고,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의 득점에 힘입어 30-28로 3세트도 따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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