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보스턴 셀틱스 원정에서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기회가 찾아올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9)가 파이널 3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포르징기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2023-24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부상 때문. 지난 2차전 이후 포르징기스의 왼쪽 다리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포르징기스의 3차전 출전 여부는 큰 관심을 모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포르징기스는 지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결장했다. 이 역시 부상 때문. 이후 지난 파이널 1차전을 통해 복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포르징기스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많은 시간을 뛴 것은 아니나 1, 2차전에 각각 20득점, 12득점을 올리며 골밑을 장악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보스턴은 포르징기스 없이도 파이널에 오른 강팀. 하지만 포르징기스 없이 댈러스에서 원정경기를 해야 하는 것은 분명 큰 부담일 것이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큰 기회를 얻었다. 1, 2차전 패배 후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돌아온 상황에서 상대 팀 빅맨이 아웃된 것.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보스턴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된 2023-24 파이널. 포르징기스의 3차전 아웃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