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비상-DAL 방긋 '포르징기스 파이널 3차전 OUT'

입력 2024-06-13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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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보스턴 셀틱스 원정에서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기회가 찾아올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9)가 파이널 3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포르징기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2023-24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부상 때문. 지난 2차전 이후 포르징기스의 왼쪽 다리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포르징기스의 3차전 출전 여부는 큰 관심을 모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르징기스는 지난 2차전에서 발뒤꿈치를 지지하는 인대 쪽을 다쳤다. 후방 경골곤 탈구로 다리쪽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르징기스는 지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결장했다. 이 역시 부상 때문. 이후 지난 파이널 1차전을 통해 복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포르징기스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많은 시간을 뛴 것은 아니나 1, 2차전에 각각 20득점, 12득점을 올리며 골밑을 장악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포르징기스의 존재감은 댈러스 골밑을 이끄는 데릭 라이블리 2세에 대한 저지력으로 나타났다. 라이블리 2세는 지난 2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물론 보스턴은 포르징기스 없이도 파이널에 오른 강팀. 하지만 포르징기스 없이 댈러스에서 원정경기를 해야 하는 것은 분명 큰 부담일 것이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큰 기회를 얻었다. 1, 2차전 패배 후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돌아온 상황에서 상대 팀 빅맨이 아웃된 것.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보스턴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된 2023-24 파이널. 포르징기스의 3차전 아웃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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