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 스포츠동아DB
이에 롯데 구단은 “팬들에게 죄송한 물의를 일으켰기에 징계를 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선수가 많이 반성하고 있어 정상참작을 했다”고 밝혔다. 면허취소가 아니라 면허정지 수준으로 음주측정 결과가 나온 점도 고려됐다. 그 결과 4일 롯데는 벌금 700만원에 사회봉사 40시간을 고원준에게 부과했다.
벌금 중 500만원은 부산 지역의 형편이 힘든 꿈나무 야구선수를 돕는데 쓰기로 했다. 사회봉사 역시 유소년 야구지도에 할애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고원준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