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안착’ 와다, 시카고 컵스와 1년 재계약 성공

입력 2014-11-04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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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츠요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장’ 조 매든 감독을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일본 출신의 베테랑 왼손 투수 와다 츠요시(33)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와다와 1년 400만 달러의 조건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와다는 이번 시즌 중반까지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활약하다 지난 7월 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와다는 총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9 1/3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25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40 등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것. 와다는 다음 시즌에도 이와 같은 기량을 보인다면 시카고 컵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와다는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2+1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 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으며 재활에 매달렸다.

이후 볼티모어에서 방출됐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선발진에 안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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