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프로골퍼 장하나(23·비씨카드)가 2015 LPGA CME그룹 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뒤 3라운드에서 컨디션 악화로 코피를 쏟으면서도 공동 선두를 지킨 장하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날 4타를 줄인 크리스티 커(미국)에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줬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장하나는 24개 대회에 출전, 준우승 4차례를 포함해 톱10에 8번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LPGA에 입성했다.
한편,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76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와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을 놓고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은 놓쳤지만, 올해의 선수상과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보너스 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