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리그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악재를 맞았다.
지난 15일 TV조선은 “삼성라이온즈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정규 시즌 이후 마카오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들로부터 도박 자금을 빌렸고 귀국 후 이를 갚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삼성라이온즈의 한 선수는 마카오에 간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지만 나머지 선수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검찰은 최근 해외원정도박 기업인과 이를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며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라이온즈 구단 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KBO리그 1위를 차지하며 오는 26일부터 벌어지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