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스 파밀리아. ⓒGettyimages멀티비츠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는 쥬리스 파밀리아(26)가 월드시리즈에서 웨이드 데이비스(30)와 불꽃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파밀리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8경기에 등판해 9 2/3이닝을 던지며 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9 2/3이닝 동안 단 2안타 2볼넷만을 내줬다.
지난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를 올렸고,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NLCS)에는 4경기 모두 등판해 3세이브를 따냈다.
파밀리아의 이번 포스트시즌 호투는 메이저리그 최고 불펜이라 평가 받는 캔자스시티의 ‘끝판대장’ 데이비스의 활약에 뒤지지 않는다.
뉴욕 메츠는 선발 투수진에서 캔자스시티에 앞서 있지만, 불펜에서는 뒤진다는 평가. 하지만 파밀리아가 계속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불펜에서 전력 차를 줄일 수 있다.
파밀리아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76경기에서 77 1/3이닝을 던지며 23홀드와 5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파밀리아는 이번 시즌 마무리 투수가 돼 76경기에서 78이닝을 던지며, 4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해 뉴욕 메츠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편,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8일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선발 투수로는 뉴욕 메츠의 맷 하비만 확정 됐다. 캔자스시티에셔는 에딘슨 볼퀘즈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