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NYM 세스페데스, 월드시리즈 1차전 출전 이상 無

입력 2015-10-2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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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파죽지세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뚫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뉴욕 메츠 타선을 이끄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가 부상에도 1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세스페데스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출전 대기할 것이라고 26일 전했다.

앞서 세스페데스는 지난 22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NLCS 4차전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후안 라가레스와 교체됐다. 통증은 심하지 않았으나 원인을 찾기 어려웠다.

이후 세스페데스는 지난 24일 뉴욕으로 돌아온 뒤 코티손 주사를 맞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월드시리즈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스페데스는 이번 NLCS 4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86와 3타점 출루율 0.333 OPS 0.690에 그쳤다.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세스페데스는 여전히 뉴욕 메츠 타선의 중심이다. 세스페데스가 없다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또한 세스페데스는 언제든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뉴욕 메츠는 오는 28일 캔자스시티의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세스페데스는 4번, 중견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세스페데스가 경기 전 골프를 친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는 정규시즌 중에도 했던 일종의 루틴인 것이 드러났다. 어깨 통증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떨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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