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KC 볼퀘즈, WS 1차전 선발?… 2년 전 ERA 5.71

입력 2015-10-26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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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슨 볼퀘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과 2년 전인 201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를 오가며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했던 에디슨 볼퀘즈(32)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의 영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뉴욕 메츠와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1차전은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찌감치 선발 투수를 예고한 뉴욕 메츠와 달리 캔자스시티는 아직 월드시리즈에 나설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지 않았다. 27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 로테이션의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설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는 볼퀘즈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볼퀘즈는 현재 요다노 벤추라와 함께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벤추라는 지난 24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한 상황.

따라서 벤추라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면 이는 사흘 휴식 후 등판이 된다. 이에 캔자스시티는 벤추라를 무리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퀘즈는 지난 22일 토론토와의 ALCS 5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당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다는 의견이 많다.

앞서 볼퀘즈는 지난 2013년 9승 12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환골탈태했다.

이어 볼퀘즈는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뒤 34경기(33선발)에서 200 1/3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해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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